여행의 마지막은 늘 아쉽다죠..?
특히 해외여행은 더 그런 것 같은데요.. 도쿄 3일 차에는 츠키지 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츠키지시장은 쉽게 설명하면 수산물 시장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아침부터 해장 겸 라멘맛집을 찾아가려다가 마지막 날인 만큼 그냥 끌리는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끌려서 급하게 온 곳 치고 이치란 라멘과는 다른 시원한 국물맛에 엄청 먹었답니다.
여기가 양도 많고 세트메뉴도 저렴하고 다진 마늘 한 숟가락 넣어먹으면 그냥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맛입니다!
든든하게 먹었으니 캐리어를 끌고 츠키지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늘 느끼는 건데 여행 마지막날에는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게 너무 힘들지 않나요?
다행스러운 점은 츠키지 시장 내에 코인로커가 있다는 사실! 시장 안쪽으로 들어오면 계란말이 파는 곳이 있는데요,
아! 모르셔도 됩니다. 시장 안에 길~게 줄 서있는 곳이 그 계란말이 파는 곳이거든요^^
그쪽에보시면 크게 코인로커가 있답니다. 저도 거기에 짐을 보관하고 츠키시장을 돌아봤습니다.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우리도 노량진수산시장 가면 사람이 많잖아요? 약간 야외 버전 노량진 수산시장 느낌이었어요!
시장을 돌다 보면 굴! 생으로 먹을 수 있게 판매하는 곳도 있고 구이로 먹을 수 있게 판매하는 곳도 있었는데요~
생으로 먹는 가격보다는 구이가 살짝 더 비싸답니다 ㅎㅎ
저는 돈도 많이 남았고 이왕 먹는 거 구이로 먹어보자 싶어서 타이거 새우와 굴 구이를 주문하고 기다렸어요!
맛은 그냥 새우구이! 굴구이 맛! 조금 짭조름하긴 합니다.
아! 길거리에 스탠드 테이블이 있는데 간장이랑 물티슈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주문하고 받아서 거기서 드시고 접시는 다시 돌려드리거나 일회용기는 버리시면 돼요!
시장 안쪽에 골목골목이 많고 초밥집도 굉장히 많았어요!
줄이 엄청 길게 서있는 계란말이집이 있어서 얼마나 맛있길래 저렇게 줄을 서지? 하고 저도 서봤는데요
음.. 맛은 그냥 달달한 카스테라와 계란 중간의 맛? (저는 단음식을 별로 안 좋아해요..ㅜㅜ)
그래도 계란말이 만드는 게 신기해서 한컷 찍어봤어요 ㅎㅎ
츠키지시장에서 혼마구로, 우니, 계란말이, 굴구이, 타이거새우, 사과착즙주스를 먹고!
배가 불렀지만 꼭꼭 먹어야 할 한 가지가 남아서 발길을 돌렸는데요~
바로 규. 카. 츠!!!
지금도 생각나요.. 안 먹고 왔으면 너무나도 후회할 뻔했답니다.
일본 여행을 가시는 분이라면 규카츠에 꼭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규카츠와는 차원이 달라요! 진짜! 입에서 살살 녹고 부드럽답니다.
이렇게 저의 일본 여행은 끝이 났는데요.
다음에 다른 여행지 소식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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