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고 싶었던 여의도 맛집 글래드호텔 갓포아키 다녀온 후기 씁니다!
우선 여의도 갓포아키는 이자카야예요! 9호선 국회의사당역 글래드호텔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데, 호텔 안으로 들어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인 14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여기가 어디지 깊은데 작은 글씨로 쓰여있는 Aki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숨은 공간처럼 되어있어서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려요! 호텔 내부에 있어서 그런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랄까요?
갓포아키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느껴지는 아늑한 분위기가 있어요.
매장 공간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았고, 가운데 다찌석이 크게 있고 숨은 공간들에 테이블석이 있었어요!
룸도 있는 것 같아 보였는데 아마 예약을 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메뉴가 너무 많았지만 여기 왔으니 꼭 먹어야 할 것들을 먹어보았습니다.
제철 모둠회 2인! 계절에 따라 수급되는 횟감이 조금씩 다릅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오늘의 술은 화요로 정했습니다.
사시미랑 먹기에 부담 없고, 도수는 조금 높은 편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깔끔한 느낌이에요.
향도 좋고 맛은 진짜 깔끔한 편!!
같이 간 언니는 레몬슬라이스에 토닉워터를 타서 마셨고, 저는 스트레이트로 얼음잔에 마셨답니다.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갓포아키의 후토마키!
후토가 두껍다는 뜻이고 마키가 만다는 뜻이라던데, 이름에 맞게 두껍게 말려서 나왔어요.
반줄인데도 크기가 엄청 커서 둘이서 먹기에 배불렀을 정도입니다.
술안주로 하기엔 배부른 양인데 식사를 안 하고 온 저희에게는 딱 알맞은 정도였어요!
반줄에 16,000원이었나 그랬는데, 재료가 실하게 들어가 있어서 돈이 하나도 안 아까웠답니다.
그리고 기대 없이 시켰다가 제일 최고였던 한우일본전골가락국수전골!
사실 여기 올 때 뭘 먹어야 할까 보단 사시미에 간단하게 술 한잔 하면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날씨가 추워서인지 주변 테이블이 다 먹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시켰는데 안 시켰으면 후회할뻔했어요.
진한베이스에 차돌 기름까지 더해져서 깊고 진한 국물에 가락국수면에는 국물이 깊게 베어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야채도 많이 들어있는데 대파가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ㅋㅋㅋ
결코 가볍지 않은 가격이지만 그만큼 식재료가 신선했고, 각 메뉴의 풍미가 끝내줬던 맛집이었어요.
전반적으로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었고, 음식은 전부 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먹어본 음식 모두가 맛있었습니다.
메뉴가 꽤 많은 편이라 여러 번 재방문의사가 있고, 여의도 맛집 추천을 드린다면 글래드호텔 갓포아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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