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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일상

강남역 맛집 - 또간집에 나온 떡도리탕

by 나나퉁이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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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쉬는 날이어서 강남역 맛집 - 또간집에 나온 떡도리탕을 다녀왔습니다.

가끔 퇴근길에 보면 원래도 유명했던 강남역 맛집이지만 풍자의 또간집에도 나와서 웨이팅이 너무 길어졌더라고요.

오랜만에 가는 곳이라 설레기도 하고, 혹시 못 먹을까 봐 걱정도 되는 마음에 블로그 찾아보니

테이블링 어플로 미리 대기를 할 수 있어서  5시 땡 하자마자 웨이팅 걸고 조금 기다렸어요!

현장 대기도 있었기도 했고 어플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가 많아서 6시 20분쯤 입장에 성공했습니다.

5시 땡치자 마자 예약을 걸었는데도 앞에 대기인원이 엄청 많았어요.

역시 강남역 맛집답다!!

그래도 다행인 건 매장이 생각보다 넓었어요! 직원수도 많고 회전율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두 명이서 갔는데 점심메뉴를 제외하고는 중, 대 중에서 선택이 가능했어요!

저희는 중자를 시켰고, 시키니까 바로 준비가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특이하게 떡볶이를 안 좋아하는데 떡볶이 향이 나서 살짝 걱정했어요.

보글보글 끓이다가 떡이 익으면 떡먼저 건져먹으면 되는데, 떡볶이를 안 좋아하는 저에게도 너무 맛있었고

끓이면 끓일수록 떡이 치즈처럼 부드러워져서 너무 맛있었어요.

떡에 국물이 잘 스며들었고, 닭에도 간이 잘 배었더라고요.

살코기를 찢어서 양념에 찍어먹다 보니 소주를 안 시킬 수가 없었어요..

소주가 술술 들어가는 맛 왜 또간집에 나와서 흥행했는지 알 것 같은 맛이었어요. 묘하게 중독적이더라고요.

먹다 보니 옆테이블에서 먹는 감자전 맛이 궁금했어요.

감자전이라 하면 보통 감자를 갈아서 밀가루랑 해서 부치는 걸 상상하실 텐데, 비주얼로만 봤을 땐 감자튀김 전?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서 어떤 맛일지 궁금했어요.

소스는 마요네즈와 간장소스 합친 거에 양파절임이 있었고, 감자튀김과 환상의 궁합인 케첩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케첩과 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떡도리탕 양념에 푹 찍어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기본찬으로는 깍두기와 콩나물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반찬과 메인 음식이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떡볶이 양념느낌이 강해서 그랬는지 익은 깍두기가 피클이나 단무지 생각을 안 나게 해 주고 

콩나물은 오히려 닭발소스에 어울려서도 많이 먹었던 터라 그런지 생각보다 조화로웠어요!

가끔 친구들이 강남 오면 강남역 맛집이 있기나 하냐고 하는데 강남역 맛집?  또간집에 나온 떡도리탕 

적극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웨이팅을 해야 하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강남역 맛집 포스팅 공유드렸어요~ 

모두 맛있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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