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피부병 종류와 원인, 예방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나나가 15살을 맞이해서 피부에 종종 검버섯같은게 올라와서 강아지 피부병에 대해 관심이 깊어졌어요.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피부병 종류 그리고 원인, 예방법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반려견의 피부병은 특별히 신경을 써주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에요ㅠ.ㅠ

피부병에 걸리면 고통스럽기도하지만 오랜기간 치료를 해야하기 때문에

평소에 잘 관찰하시고 미리 예방해주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 피부병 종류와 원인, 예방법 자세히 공유드리겠습니다.

■ 강아지 피부병 종류

1) 아토피성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은 사람과 비슷합니다. 

심한 가려움이 특징이라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계속 긁게 됩니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계속 긁다보니 당연 피부에 상처가 나고 진물이 흐르게되죠. 

그렇게 되면 2차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피부의 수분이 증발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여기서 다시 건조한 피부 때문에 가려움이 유발되고 

다시 긁다보니 상처와 피가 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 피부병의 원인으로는 집먼지, 벼룩, 진드기, 음식 등이 있습니다.

2) 쿠싱증후군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이라고 불리는데, 부신에서 코르티솔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강아지의 면역체계에 이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피부병, 간, 심장 등에 합병증을 일으키게됩니다.
보통 7세 이상의 고령견에서 많이 발생하고 갑자기 물을 많이 먹거나, 소변을 많이 보거나, 음식을 많이 먹는 증상들과 함께 

피부트러블이 나기 시작한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3) 탈모증
간혹 노견들 보면 등쪽이나 배쪽에 털이 부분부분 빠져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탈모증입니다. 

강아지 탈모증은 내분비장애, 알러지, 기생충이나 세균 감염으로 일어납니다. 

탈모증에 걸리면 부분 또는 전신 탈모가 진행되는데 악취가 나고, 온몸이 가려우면서 피부변색이 일어나게됩니다. 

4) 갑상선 기능저하
강아지의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다면 식욕부진, 탈모, 피부건조가 일어납니다. 

만약 탈모가 일어난다면 꼬리털이 거의 없어질정도로 빠지게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는 갑상선 종양, 위축 등이 원인으로 손꼽힙니다.

■  강아지 피부병 예방법

1) 발톱 수시로 깎아주기
가려움이 느껴지는 피부병은 무의식적으로 계속 긁기 때문에 발톱을 자주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짧게 깎는것도 중요하지만 뾰족한 부분은 있기에 손톱갈이로 부드럽고 뭉툭하게 갈아주시는것이 좋습니다.

2) 스테인리스 그릇 사용하기
스테인리스 그릇은 다른 그릇에 비해 세균 번식이 어렵기 때문에 가장 발빠르게 강아지 피부병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3) 질낮은 사료/간식 피하기
믿을 수 있는 원료로 만든 사료나 간식을 주세요. 

너무 값싸다고 무턱대고 사서 급여하다간 알수 없는 원료에 강아지들에게 피부질환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료와 간식 값을 아끼려다가 병원비 지출이 더 크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강아지가 어떤 알러지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식이 알러지 개선을 위한 가수분해 사료 먹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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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스턴트 식품 피하기
강아지 전용 사료나 간식이 아닌 사람이 먹는 인스턴트 음식들은 주지 않아야 합니다.  

MSG, 높은 염분, 향신료, 설탕 등은 건강을 위협하고 동시에 피부 트러블을 일으킵니다. 

5) 목욕
목욕은 2주에 1번, 월 2회정도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때 약용샴푸 또는 저자극, 천연샴푸를 사용하는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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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후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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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과 몸 구석구석까지 드라이기로 말려주세요. 

떨어지는 물기만 닦고 나머지는 강아지가 혼자 털고 마르게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털이 물기로 습해지는 순간 곰팡이나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피부병 종류와 원인, 예방법을 알아봤습니다.  
평소에 강아지를 잘 관찰하고 이상징후를 조기 포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는 매일 10분씩 산책만해도 건강해집니다. 

특히 낮에 하는 산책은 일광욕을 할 수 있어 매우 좋습니다. 

산책이 힘들다면 집에서 햇볕이 가장 잘 드는곳에 10분이상 일광욕을 시켜주셔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피부병은 초기에 치료하면 잡을 수 있지만, 상태가 심해지면 치료가 많이 늦어질 수 있으니 예방 잘해서 건강한 반려견이 되도록 힘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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